지역차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북인 차별과 신유박해(1801) – 조선 후기, 이념과 지역차별이 겹친 박해의 시대 서북인 차별과 신유박해(1801) – 조선 후기, 이념과 지역차별이 겹친 박해의 시대조선 후기는 혼란과 변화의 시기였습니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조선 사회는 내부적으로 양반제도의 붕괴, 상업의 발달, 민란의 확산, 서학(천주교)의 전파 등 급변하는 사상과 경제 질서 속에서 복잡한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역 차별, 특히 서북인에 대한 차별과 함께 신유박해(1801)라 불리는 조선 최대의 천주교 박해 사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선 후기의 지역 차별, 서북인(평안도·함경도인)에 대한 제도적 억압과 그것이 신유박해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조선 후기 ‘서북인’ 차별의 역사적 맥락조선 초기부터 국경 지역인 평안도와 함경도는 정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