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의 비극, 단종의 짧았던 왕위와 긴 그림자 조선의 비극, 단종의 짧았던 왕위와 긴 그림자조선의 역사는 수많은 영광과 비극이 교차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6대 임금 단종(端宗)은 단 한 사람의 개인사가 아닌, 조선 정치사의 큰 전환점을 상징하는 인물로 회자됩니다. 왕위에 올랐으나 끝내 왕위를 빼앗기고 생을 마감한 비운의 군주, 단종의 삶을 통해 조선 초기 권력의 속성과 왕위 계승의 정치적 민낯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오른 왕위, 정권의 불안한 시작단종은 세종대왕의 손자이자 문종의 아들입니다. 본명은 이홍위(李弘暐)이며, 1441년에 태어나 1452년 부왕 문종의 갑작스러운 붕어로 불과 만 12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어린 군주의 즉위는 곧 정국의 불안을 의미했습니다. 실제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