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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스테이블 코인 대장주, 어떤 종목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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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대장주, 어떤 종목이 있을까?

가상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변동성이 큰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는 자산으로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하루에도 수십 퍼센트씩 오르내리는 코인 대신,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그렇다면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대장주’는 무엇이며,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을까요?

스테이블 코인 대장주, 어떤 종목이 있을까?

1. 테더(USDT) – 시가총액 1위

스테이블 코인의 절대 강자는 단연 테더(USDT)입니다.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달러와 1:1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전 세계 디파이(DeFi) 생태계와 NFT, 파생상품 거래의 기반이 됩니다. 다만, 준비금 구성에 대한 불투명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준비금 내 현금·국채 비중을 늘리면서 신뢰도를 보완하고 있지만, 투자자는 이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USD코인(USDC) – 투명성에서 강점

USDC는 테더의 대안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미국의 서클(Circle)과 코인베이스가 주도하여 발행하며, 회계법인의 정기 감사를 통해 준비금 내역을 매달 공개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미국 규제 친화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금융기관과 제휴 사례도 많습니다. 실제로 비자(Visa), 마스터카드 같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협력하며 전통 금융권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3. 바이낸스 USD(BUSD) – 거래소 중심의 스테이블 코인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발행한 BUSD는 한때 거래량 기준으로 3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바이낸스 거래소 내에서 수수료 할인이나 자동 매칭 기능이 붙어 빠르게 성장했으나, 2023년 이후 미국 규제 기관의 제재로 신규 발행이 중단되었습니다. 현재 유통 중인 BUSD는 여전히 거래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테더(USDT)와 USD코인(USDC)으로 점차 대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4. 다이(DAI) – 탈중앙화의 대안

DAI는 메이커다오(MakerDAO)가 발행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법정화폐 예치금 대신 이더리움(ETH), 비트코인(WBTC)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발행됩니다. 이는 중앙화된 발행 주체가 없어 규제 리스크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 담보의 가치가 급락할 경우 담보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구조적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5. 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방법

스테이블 코인은 단순히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사고파는 수단을 넘어, 여러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거래 안정성 확보: 변동성이 큰 코인을 현금화하지 않고도 달러 가치와 동일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디파이(DeFi) 투자: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하여 연 이자 수익을 얻거나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국경 간 송금: 은행을 거치지 않고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게 달러 송금이 가능합니다.
  • 위험 분산: 변동성 큰 포트폴리오 안에서 안정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6. 규제와 향후 전망

스테이블 코인은 그 구조상 규제 리스크를 피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발행 주체가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AML(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준수하는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더와 USDC처럼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각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정책과도 맞물리며, 제도권과의 관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단순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뿐만 아니라, 원화(KRW)·엔화(JPY)·유로(EUR) 기반 스테이블 코인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또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가 보편화되면 민간 스테이블 코인의 입지는 축소될 수도 있지만,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여전히 필수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 정리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대장주는 테더(USDT), USD코인(USDC), DAI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테더: 시총 1위, 활용도 최강
  • USDC: 규제 친화적, 투명성 강점
  • DAI: 탈중앙화 대안

투자자는 단순히 “안정적인 코인”이라는 이미지에 의존하기보다, 발행 주체의 신뢰도, 담보 구조, 규제 환경까지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특히 금리 인하, 글로벌 송금 수요 확대, 디파이 성장 등 다양한 흐름 속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여전히 가상자산 시장의 기반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어떤 스테이블 코인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투자 목적과 리스크 선호도에 달려 있으며, 투자 전 충분한 이해와 비교 검토가 필수적입니다.

 

 

 

“이 글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투자 행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글은 단순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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